국의아이들- 마젤톱, SS501- 암욜맨,  파이브돌스- 이러쿵저러쿵, 천상지희 - 나좀봐줘, 걸스데이- 여자대통령 등..
아이돌의 <숨어서 듣는 명곡> 이 존재하는 와중에 <숨어서 듣지 않아도 되는 명곡> 도 존재한다.

누가 들어도 이게 누구 노래인지 모를 것임은 물론이고, 
가수이름을 들어도 그게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 분명하므로...







스윗튠 (한재호, 김승수) 이 전성기에 뽑아냈던, 대박까진 아니어도 김치감성을 자극하는 댄스팝 곡들 중 두 곡.
여전히 겨울시즌이 되면 이 노래들을 듣는다는 망돌콜렉터 빠수니들이 다수 존재한다.
보이프렌드는 사실...  어떻게 좀 다듬어봤으면 좀 더 떴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요새 얘네 뭐하냐? 리더가 89년생인데도 군면제라는 점에서도 완전 먹고가는데도 왜...
(동현, 더유닛 나와서 12위로 결국 데뷔 못함 ㅠㅠㅠ)





틴탑이 초통령을 거느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던 시절,
신화의 앤디 사장님이 키우고있던 아이돌그룹이 하나 더 있었으니...
틴탑이랑 백퍼센트가 같이 하던 예능도 있었는데, 얘네 둘이 이렇게 격차가 심했던 이유는 대체 뭘까.





한국 남자아이돌 중엔 최초로 (아, 태초에 신화형님들도 있었습니다만..)
콧수염을 기르고 나와서 많은 빠수니들에게 여러 의미의 비주얼쇼크를 선사했던, 
지오(구 아이돌, 현 유투버) 가 소속해 있던 그룹 엠블랙. 

이런 새끈한 노래로 뮤비까지 잘 찍어놓고 왜... 활동곡은 스테이 였을까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준에 빙의해서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치명적인 표정을 지어보이면 꿀잼.




뮤직비디오에 무려 유오성, 추성훈, 김동현 이 출연한다.
한국형 조폭영화를 아이돌 뮤직비디오에다가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ㅡㅡ???
노래는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브레이브 사운드의 자기복제형 뽕삘댄스라서 마냥 신남. 





방탄소년단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2013년은,
올해 데뷔한 신인아이돌 그룹 중 쓸 만한 신인아이돌이 이렇게 없냐?? ... 하고 회자되는 한 해였다.

그 중 제일 먼저 주목받았던 것이 히스토리. 





데뷔 이래 꾸준히 국내인기보다는 해외인기가 훨씬 높았던 유키스.
리더는 군대가고 유키스의 정체성(?)이었던 케빈이 탈퇴하고 난 후에도 여전히 유키스는 그 이름을 유지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케빈은 너무 아까움.... (NH는 잘생기고 능력 좋은 외국인들을 어떻게 잘 데리고 오는지 아직도 의문.)

만만하니-시끄러-네버랜드-돌아돌아 의 후크송 라인을 버리고나서 냈던 곡.





망돌매니아인 필자 조차... 이들의 멤버변경과 병크에 대해선 차마 알아보지 못했지만,
(MC몽이 키운 그룹이며, 여기 있던 다니엘이라는 교포애가 대마초 피워서 해체되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음.)
이 명곡은 의외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 남자는 반대~ 그 남자는 안돼~요.





초통령을 거느리며 라이징의 기미를 보이던 틴탑이 
미치겠어 - TO YOU - 나랑사귈래 - 긴 생머리 그녀 로 전성기를 찍은 다음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던 시점에서 발표했던 노래.

정말 좋았는데...  After lovestagram...




중국인 멤버들이 모두 '둘기' 하기 전,
태초에 EXO-K (Korea의 K) 와 EXO-M (Mandarin의 M) 이 있었다.

이 사실조차 아마... 대다수의 사람에겐 잊혀졌을게 분명하므로 숨어서 듣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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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아주 조금 간잽해본 썰.






세븐틴 민규  / 아스트로 차은우






방탄소년단을 빨고있는 빠수니들도 세븐틴은 너무 못생겨서 차마 빨 수가 없다고 말 하는 것을 보고있자면 

“인기가 깡패다.” 라는 말이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방탄과 세븐틴의 큰 차이점은 입덕장벽의 큰 역할을 하는 못생멤버들의 인기도에 있다. 

(사실상 잘생:못생 비율은 방탄이 약 3:4 세븐틴이 약 5.5:7.5 로 그렇게 다르지 않다.) 

당신이, 방탄에서 지민/슈가가 인기멤이라고??? 라는 생각이 드는 와꾸 위주로 아이돌을 파는 얼빠라면, 

세븐틴을 볼 때는 <ㅇㅇ가 인기멤이라고???? 케이팝 돌판 다 뒤졌다~ 한녀 착즙 오지고 지렸다~> 라고 최저 3번은 육성으로 외치게 될 것이다. 

세븐틴은 못생멤버들이 팀의 주축을 담당하는 능력자들이다. 

팀내, 아니 케이팝 남돌판에서 최단신인 우지는 거의 모든 곡을 만들고 총 프로듀싱을 한다. 그의 외모는 민윤기를 전체 70%축소하고 얼굴만 120% 확대한 비주얼에 가깝다. (TMI : 우지와 슈가는 둘 다 먼저 강다니엘에게 말을 걸었다. 참고로 우지는 부산출신 상남자이며 스킨쉽을 싫어한다.) 


호시는 안무를 만든다. 단체안무에는 앞 줄에 못생멤버들이 깔리고 잘생기고 키 큰 애들은 뒷줄에 서는 경우가 많아, 비주얼멤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승관은 팀내 예능롤으로 진행병이 있어서 비교적 말을 못하고 못 나대고 중국인이고 나이가 어린 멤팬들의 일기장엔 <부승관 비호감이고 세븐틴 이미지 망가뜨리고 있다~> 라는 내용이 꼭 있을 것 같다.

그들의 각종 리액션과 애교는 수도꼭지 틀면 바로 나오는 수준이다. 

세븐틴의 회사 사장님이 세븐틴을 키우면서 가장 강조했던 아이돌의 덕목은 아마 <성실> 이었을 것이다. 얘들도 남자아이돌이 창짓을 너무 뻔뻔하게 하면 귀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부끄러운 척을 하고 오글거리는 척을 하지만 사실은 연습실에서 몇 번이고 연습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평가를 해왔던 것들이리라. 


성실한 오버리액션 후, 그들의 얼굴에 잠시 스쳐지나가는 현자타임은 차마 가식이라고 욕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다. 

회식 때 부장님이 아재개그를 치면 박수를 치며 깔깔대며 웃어주다가, 화장실 좀^^ 하면서 일어난 순간 무표정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해본 자들이라면 모두.... 세븐틴을 욕하지 말라. 





세븐틴의 인기멤버 호시 / 우지



세븐틴은 노래만 듣고 무대만 보면서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돌이다. 

방탄멤버들 중 어느 하나가 지금 갑자기 세븐틴에 들어온다고 해도 메인랩퍼 / 메인댄서 / 메인보컬 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그들이 지금 데뷔 3년 차이므로, 여태 했던 무대영상들만 몇 개 보면서 맘에 드는 멤버 한 명만 골라보도록 하자. 

못생긴 애들이 워낙 파트지분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내 스타일로 잘 생긴 애 하나 골라서 얼굴 외우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얘 좀 괜찮나? 싶으면 금방 사라지고, 아까 그 잘생긴 애 어디갔지? 하다보면 우지호시승관 얼빡만 비추다가 곡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 저는 지금 팬질을 할 아이돌을 찾고 있습니다. 자체 최애오디션 최애듀스 101을 진행 중입니다.

 제가 간잽 중인 아이돌의 팬 여러분, 저에게 영업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간잽감상문에 대한 반박이나 수정/추가 해야할 부분에 대한 의견 또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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